OECD국가들의 최저임금으로 장 본 기사를 봤다. 2시간 일한 기준으로 돈주고 안사도 되는 생수, 안먹어도 되는 과일, 몸에 않좋은 고기 등을 담아 놓고 한국과 비교한 기사였는데 제국주의적인 관점이었다.

하루치 식사 정도를 장본 기사였는데, 그것을 보면서 나는 생각했다.

너희가 정말 배가 고파보지 않았구나..

나라면 2시간 일한 최저임금으로 맛과 편리함과 해외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음식을 사는 실용적인 선택을 한다.

그럼 최저임금이 시간당 5천580원인 한국에서 2시간 일하면 내가 있는 곳에서 몇일을 먹고 살까?

물은 내가 있는 곳에는 온천지에 공짜로 널려 있으니까 안사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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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역직구한 짜왕 2패키지를 산다. 가격이 2시간 최저임금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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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리를 한다. 아 … 듬직하다. 짜왕이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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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건데기랑 면 넣고 삶아서 물 버린 후 다시 비비면 된다. 짜짜 계열 요리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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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비벼줘야 한다. 못참고 제대로 안 비비고 그냥들 먹는데 그럼 부분적으로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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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왕은 면발이 칼국수 라면 면발을 사용한다. 즉, 칼국수 라면에 짜파게티 스프를 넣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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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바도 흐믓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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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 한끼만 먹어도 되므로 이걸로 10일을 살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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